[주일설교, 2022.07.10, 김진영 담임목사] 므비보셋 사건 : 모든 백성을 정의와 공의로 다스렸다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2년 7월 10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므비보셋 사건 : 모든 백성을 정의와 공의로 다스렸다
성경 본문 사무엘하 9장 1-8절
함께 읽은 말씀 열왕기상 15:28-29 / 열왕기상 16:11-12 / 로마서 5:8, 10
영상 https://youtu.be/t872EmXHVtk (설교 약 37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뭐 비보 셋·법이 보세"→므비보셋, "바사"→바아사, "힘 우리"→시므리, "넋 때·넉백"→늑대, "권리 악"→골리앗)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 중간에 약 2분짜리 동영상(인디언의 "두 마리 늑대" 이야기)을 함께 보았습니다. 동영상 구간의 자막은 알아볼 수 없어, 그 내용은 목사님이 이어서 설명하신 말씀으로만 정리했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도입 므비보셋 사건은 하나님 보시기에 다윗 인생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다. 구약 교회나 신약 교회나 사명은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보여 주는 것이다.
② 세상의 문화 단종과 세조. 바아사와 시므리(왕상 15:28-29, 16:11-12). 권력을 지키려고 이전 왕조의 씨를 말리는 문화가 이스라엘 안에도 깊이 들어와 있었다.
③ 므비보셋의 두려움 다섯 살에 다리를 절게 되어 요단강 동편에 숨어 살던 사람. 다윗이 사울 집안의 남은 사람을 찾는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리가 아니었다.
④ 다윗의 은혜 생명을 보존해 주고, 사울의 재산을 모두 돌려주고, 왕의 식탁에서 아들처럼 먹게 했다. 당시 문화로는 기적 같은 일이다.
⑤ 까닭 요나단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많은 경우 사람을 통해 도우신다.
⑥ 우리에게 우리는 요나단과 비교할 수 없는 은혜를 예수님을 통해 받았다. 은혜가 나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다. 베드로를 돌아보신 예수님.
⑦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은 원수를 사랑하시는 분이다(롬 5:8, 10). 다윗의 마음이 그 마음과 합했다. 다윗 왕국은 멸절시키는 나라가 아니라 회복시키는 나라다.
⑧ 두 마리 늑대 내 안의 옛 사람과 새 사람의 싸움. 내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다. 사울 같은 교인과 다윗 같은 교인.
⑨ 말씀과 기도 신앙생활은 비탈길에 세운 수레와 같다. 날마다 말씀을 읽고, 하루 한 시간 기도하고, 기도회 자리에 나오라.
⑩ 결론 말씀과 기도라는 은혜의 통로를 붙들면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라는 열매가 맺힌다. 그것이 구원이다.

3. 결론 — 지금보다 더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하나님을 닮은 사람으로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1. 성령 충만 — "하나님, 내 안에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려는 늑대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려고 하는 새 사람의 욕심이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열심히 찾으면서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재하시고 지배하시는 사람으로 한 주간 살게 해 주십시오."
  2. 교회 방수 공사 — 교회에 오면서 보았겠지만 방수 공사를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다. "하나님, 교회 공사가 잘 진행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게 해 주시고, 교회 건물이 새로워지듯이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말씀을 통해 옛 사람의 욕심과 새 사람의 욕심이 항상 싸우는 것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통해 내 안에 세상이 충만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충만하게 임재하시기를, 그래서 내 안에 있던 세상의 욕심과 미움과 교만과 시기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형상이 온전히 회복되어 가기를 구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중심을 보시고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것을 기뻐하셨듯이 이번 한 주간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의 마음과 합해지기를, 기도의 자리와 예배의 자리와 말씀의 은혜 자리를 사모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세상을 이기고 선으로 악을 이기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성령 하나님이 붙잡아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


5. 성경 본문 (사무엘하 9:1-8)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9:1 다윗이 물었다. 사울의 집에 아직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겠다.
9:2 사울의 집에 시바라는 종이 있었다. 사람들이 그를 다윗 앞으로 불러오자 왕이 "네가 시바냐" 하고 물었고, 그는 "당신의 종입니다"라고 대답했다.
9:3 왕이 다시 물었다. 사울의 집에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한다. 시바가 대답했다.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를 저는 사람입니다.
9:4 왕이 그가 어디 있느냐고 묻자, 시바는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다고 대답했다.
9:5 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 로드발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왔다.
9:6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 엎드려 절했다. 다윗이 "므비보셋이여" 하고 부르자 그는 "당신의 종입니다"라고 대답했다.
9:7 다윗이 말했다.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겠다.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네게 도로 주겠고,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 것이다.
9:8 므비보셋이 절하며 말했다.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십니까.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다윗 인생의 하이라이트

하나님의 눈으로 다윗의 일생을 쭉 보았을 때, 오늘 사건은 어쩌면 하나님 마음에 다윗 인생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한 가지일 것이라고 목사님은 개인적으로 생각하신다고 했다.

구약 교회와 신약 교회의 같은 사명

6-2. 권력에 눈이 멀면 — 단종 이야기

목사님은 단종과 세조의 이야기를 다 아실 것이라며 줄여서 말씀하셨다.

6-3. 구약 교회 안에 들어온 세상 — 바아사와 시므리

(회중과 함께 열왕기상 15:28-29 낭독)

북쪽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여로보암이다. 여로보암이 죽고 아들이 왕이 되었을 때 바아사가 역성혁명,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리고 여로보암 집에 남아 있는 사람, 생명이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다 죽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시는 그 왕조가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자기 권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여러분, 이것은 세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구약 교회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해야 할 구약 교회,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 할지라도 왕권에, 세상 권력에 눈이 멀면 다 죽여 버린다.

(회중과 함께 열왕기상 16:11-12 낭독)

바아사가 다 죽였는데, 시므리가 일어나 또 쿠데타를 일으켜 이번에는 바아사 집안 사람들을 다 죽인다. 남자라고 하면 형제든 조카든 친척이든, 사돈의 팔촌까지 다 죽여 버린다. 그리고 친구, 바아사 집안과 친하게 지냈던 친구도 한 사람 남기지 않고 찾아서 다 죽였다. 목사님은 "친구 잘 사귀셔야 됩니다"라고 덧붙이셨다. 혹시라도 다시 반항할지 몰라서 다 죽인 것이다.

6-4. 므비보셋의 처지와 두려움

그런 문화 속에서, 어느 날 갑자기 다윗이 "사울 왕의 집안에 남은 사람이 있느냐, 찾아보아라"라고 했을 때 그것은 결코 기분 좋은 소리가 아니었을 것이다. 다윗이 어떤 마음과 어떤 계획으로 그러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다윗이 사울 왕 집안의 남은 후손을 찾고 있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요단강 동편에 숨어 있던 므비보셋이 붙들려 다윗에게 왔을 때 그는 결코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다윗 앞에서 두려워 떨면서 "나는 종입니다, 나는 죽은 개와 같습니다"라고 할 때 그의 마음은 엄청난 두려움 가운데 있었을 것이다.

므비보셋이 살아온 길 (목사님의 설명)

6-5. 다윗이 찾은 이유, 그리고 기적 같은 은혜

다윗이 이 명령을 한 이유는 복수가 아니다. 요나단에게 받았던 은혜, 요나단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서 찾은 것이다.

목사님은 성경을 자세히 보라고 하셨다.

므비보셋을 만났을 때 다윗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행동, 당시의 문화로는 기적과 같은 행동을 보여 준다.

다윗이 한 일 목사님의 설명
"두려워하지 말라" 첫 번째로 한 말이다. "내가 너의 생명을 보존해 주겠다. 나는 너를 죽이려고, 씨를 말리려고 찾은 것이 아니라 너의 생명을 보존해 주려고 찾았다."
사울의 재산을 모두 돌려줌 사울 왕이 가지고 있던 땅은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사울 집안에 있던 모든 기업과 재산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돌려주겠다고 한다.
가문을 회복시킴 "너를 죽이지 않을 테니 편하게 살아라"가 아니다. 패가한 가문, 대가 끊어지는 사울 왕의 가문을 완전히 회복시켜 주겠다는 것이다. 재산도, 종들도, 땅도 다 회복시켜서 사울 왕의 가문, 요나단의 가문이 그 명맥을 든든하게 이어 가도록 하겠다는 말이다.
왕의 식탁에 앉힘 "너는 종이 아니다. 죽은 개가 아니다. 죽는 날까지 내 식탁에서 내 아들들과 함께, 나와 함께 식사할 것이다." 므비보셋을 아들로 간주하고 아들의 지위로 올려 준다.

요나단과 다윗의 관계를 생각하면 므비보셋은 다윗에게 조카이고 아들뻘인데, 그를 아들의 자리로 올려 준 것이다. 이 은혜에 므비보셋은 진심으로 감사한다.

시바와 므비보셋의 뒷이야기

어쨌든 므비보셋은 다윗을 통해 기적 같은 은혜를 경험한다. 다윗 이후의 왕들조차 하지 못했던 일, 수천 년이 지나 600년 전 우리나라 왕들도 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을 다윗은 하고 있다.

6-6.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가 — 요나단을 통해 받은 은혜

다윗의 고백대로 "너의 아버지 요나단"을 통해 받은 은혜를 다윗은 기억하고 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베푼 은혜는 이런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도우신다

다윗이 바로 그것을 경험했다. 요나단에게 말할 수 없는 사랑과 도움을 받았는데, 그 요나단을 자기에게 보내 주셔서 은혜를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다윗에게 있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다윗은 요나단에게 원수이고 적이고 죽여야 할 경쟁자인데, 요나단의 마음에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 다윗은 요나단이라는 믿음의 사람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요나단과 함께 맹세했고, 그 맹세를 지금 잘 지키고 있는 것이다.

6-7. 행동은 믿음을 보여 준다 — "나에게는 요나단이 없다"는 변명

이렇게 변명할 수는 있다. "다윗이 그런 친절을 베푼 것은 요나단 같은 좋은 사람에게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냐. 나에게는 요나단 같은 큰 은혜를 받은 경험이 없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다윗이 요나단을 통해 받은 은혜와 비교할 수 없는 은혜를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받았다.

6-8. 베드로가 기억하는 예수님의 모습

목사님은 이렇게 생각해 보자고 하셨다.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베드로에게 "예수님과 함께 지낸 시절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예수님의 모습이 무엇이냐, 이것이 진짜 예수님의 모습이었다고 대표할 기억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6-9. 하나님은 원수를 사랑하시는 분 — 다윗의 마음이 그 마음과 합했다

(회중과 함께 로마서 5:8, 10 낭독)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롬 5:10)

10절을 잘 보면 하나님의 본성,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가 잘 드러난다.

성경은 다윗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다고 말한다. 오늘 사건이 그 말에 꼭 맞는다. 하나님이 다윗의 마음을 보셨을 때 하나님의 마음과 다윗의 마음이 딱 합했다.

다윗의 일대기를 알 것이다. 다윗은 죽는 날까지 항상 반란의 위험 가운데 있었다. 사울 가문과 북쪽 이스라엘 지파들의 반란 위협은 다윗이 죽는 날까지 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의 나라, 다윗의 왕국은 이전 왕국을 멸절시키는 왕국이 아니라 불쌍히 여기며 회복시키는 나라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

6-10. 내 안의 두 마리 늑대

여기서 인디언들의 지혜를 모은 2분쯤 되는 동영상, "내 안에 있는 두 마리 늑대"라는 인디언의 교훈을 함께 보았다.

목사님은 이 동영상을 처음 보았을 때 "하나님의 일반 계시는 진짜 놀랍다"고 느끼셨다고 했다. 딱 보았을 때 로마서 7장을 그대로 풀어 놓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목사님은 "절대로 오해하지 마십시오"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강조하셨다.

교회 안의 두 부류 — 사울 같은 교인, 다윗 같은 교인

예수님의 비유대로 교회 안에 알곡과 가라지가 있듯이 교회 안에는 두 부류의 교인이 있다.

모습
사울 같은 교인 하나님께 왕으로 부름 받았지만 마음속에 왕권에 대한 욕심, 시기와 미움이 있다. 거기에 계속 먹이를 준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회개하는 것보다, 내가 가지고 싶은 왕권을 유지하고 확보하려는 욕심이 그를 사로잡는다.
다윗 같은 교인 다윗에게도 죄가 있다. 그러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먹이를 준 늑대가 나를 지배하고 있음을 발견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한다. "하나님, 제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 큰 죄에 빠졌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이 죄에서 저를 건져 주십시오." 끊임없이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함으로써 성령님이 자기를 지배하시도록 항상 하나님 앞에 나오는 사람이다.

이 싸움이 우리 안에도 똑같이 있다.

6-11. 비탈길에 세운 수레 — 말씀과 기도는 애써야 한다

이 싸움에는 특징이 있다.

목사님은 이 말을 꼭 기억하라고 하셨다. "나의 신앙생활은 가파른 비탈길에 세워 둔 수레와 같다." 비탈길에 세워 놓았기 때문에 수레는 앞으로 가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미끄러지게 되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이다.

거룩한 백성, 구원 얻은 백성으로 살아가려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하고, 들은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말씀 — 하루를 시작할 때 꼭 읽으라

목사님은 교인들을 비난하거나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권면하셨다. 하루를 시작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꼭 읽으라. 1년이 지났는데 성경을 1독도 하지 않았다면,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우리에게 불가능하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어오신다.

기도 — 최소한 하루에 한 시간

6-12. 수요 기도회와 새벽 기도회 — "우리 교회는 너무 멀어요"

우리 교회의 안타까운 점

6-13. 성령 충만한 사람의 특징과 열매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에게는 특징이 있다.

말씀과 기도는 은혜의 통로다. 이 통로를 든든하게 붙들고 있으면 어떤 열매가 나타나는가?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라는 열매가 맺힌다.

지금 다윗의 모습이 그렇다. 권력에 굶주린 왕도 아니고 원수를 핍박하는 사람도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원수를 보았을 때 불쌍히 여기고, 원수의 생명을 보존해 주고, 그를 회복시켜 주는 일을 다윗이 하고 있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역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설교 제목의 출처 —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삼하 8:15). 본문 바로 앞 장의 구절이다. 9장의 므비보셋 사건은 그 '정의와 공의'가 실제로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보여 주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사울 집안과 다윗 (다윗의 통치는 주전 약 1010~970년)

사건 성경
요나단이 다윗에게 겉옷과 칼과 활과 띠를 줌 삼상 18:1-4
요나단이 아버지 앞에서 다윗을 변호함 삼상 19:1-7
다윗과 요나단의 맹세.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짐 삼상 20:12-17, 30-34
요나단이 십 광야 수풀로 다윗을 찾아가 격려함 삼상 23:15-18
사울과 요나단이 길보아 산에서 전사 삼상 31장
다섯 살 므비보셋이 유모와 도망하다 떨어져 다리를 절게 됨 삼하 4:4
이스보셋이 마하나임에서 왕이 됨.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 삼하 2:8-11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스보셋이 자기 부하들에게 살해됨 삼하 3:27, 4:5-7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됨 삼하 5:1-5
므비보셋 사건(오늘 본문) 삼하 9장
밧세바 사건과 다윗의 회개 삼하 11-12장, 시 51편
압살롬의 반란 때 시바가 므비보셋을 모함함. 돌아온 다윗에게 므비보셋이 해명함 삼하 16:1-4, 19:24-30

북이스라엘의 왕조 교체 (주전 약 900년 전후)

왕조 끝난 모습 성경
여로보암 → 아들 나답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여로보암의 온 집을 멸함 왕상 15:25-30
바아사 → 아들 엘라 병거 절반을 지휘하던 시므리가 엘라를 죽이고 바아사의 온 집을 멸함 왕상 16:8-13
시므리 7일 만에 오므리에게 포위되어 왕궁에 불을 놓고 죽음 왕상 16:15-18

단종과 세조 — 단종은 1452년 어린 나이에 즉위했다. 숙부 수양대군이 1453년 계유정난으로 실권을 잡고 1455년 왕위에 올랐다(세조). 1456년 단종 복위 계획(사육신 사건)이 드러난 뒤, 단종은 1457년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되었고 그해에 죽었다.

7-2. 지리

지명 설명
로드발 므비보셋이 숨어 살던 곳(삼하 9:4). 요단강 동편 길르앗 지역으로 보며, 정확한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다.
길보아 산 이스르엘 평야 남동쪽의 산. 사울과 요나단이 블레셋과 싸우다 전사한 곳.
마하나임 요단강 동편의 성읍. 이스보셋의 도읍이었고, 훗날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머문 곳이기도 하다.
예루살렘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뒤 정한 수도. 므비보셋은 이곳에서 왕의 상에서 먹으며 살았다(삼하 9:13).
영월 강원도 남부의 고을.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가 있다.

7-3. 인물

인물 설명
므비보셋 요나단의 아들, 사울의 손자. 역대기에는 '므립바알'로 나온다(대상 8:34). 미가라는 어린 아들이 있었다(삼하 9:12).
요나단 사울의 맏아들. 왕위를 이을 사람이었지만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하여 언약을 맺었다.
시바 사울 집안의 종.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을 거느렸다(삼하 9:10). 다윗은 그에게 므비보셋의 땅을 경작하게 했다.
마길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훗날 압살롬을 피해 온 다윗 일행에게 양식을 가져다준 사람 가운데 하나다(삼하 17:27-29). 므비보셋과 친척인지는 성경에 기록이 없다.
이스보셋 · 아브넬 이스보셋은 사울의 아들로 므비보셋의 삼촌. 아브넬은 사울의 군대 장관으로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운 실권자였다.
바아사 · 시므리 북이스라엘의 왕들. 위 7-1 표 참조.
아히야 · 예후 아히야는 실로 사람 선지자로 여로보암 집의 멸망을 예언했다(왕상 14:7-11). 예후는 하나니의 아들 선지자로 바아사 집의 멸망을 예언했다(왕상 16:1-4). 훗날 왕이 된 예후와는 다른 사람이다.
단종 · 세조 조선 제6대, 제7대 임금. 조카와 숙부 사이다.

7-4. 문화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은총(헤세드) 본문 1, 3, 7절의 "은총"은 히브리어 '헤세드'로, 언약에 근거한 변함없는 사랑을 뜻한다. 3절은 이것을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부른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삼상 13:14, 행 13:22. 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다는 뜻이다.
제사장 나라 · 거룩한 백성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6). 신약에서는 교회에 적용된다(벧전 2:9). '거룩'은 구별됨을 뜻한다.
구약 교회 구약의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불러 모으신 백성, 곧 교회로 보는 표현. 개혁주의 신학에서 자주 쓴다.
일반 계시 하나님이 자연과 양심, 역사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알리시는 것(롬 1:19-20, 2:14-15). 성경과 그리스도를 통한 '특별 계시'와 구별된다.
옛 사람 · 새 사람 죄의 지배 아래 있던 이전의 나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지음 받은 나(엡 4:22-24). 둘의 싸움은 롬 7:15-25, 갈 5:16-17에 나온다.
알곡과 가라지 마 13:24-30, 36-43. 밭에 좋은 씨와 가라지가 추수 때까지 함께 자란다는 예수님의 비유.
화목 원수였던 관계가 회복되는 것.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가 회복되었다(롬 5:10).
성령 충만 성령님의 다스리심을 온전히 받는 상태(엡 5:18).
은혜의 통로(은혜의 방편)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 때 쓰시는 수단. 말씀과 기도, 성례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형상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고(창 1:27), 구원은 죄로 일그러진 그 형상이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는 것이다(골 3:10, 롬 8:29).
골방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마 6:6). 혼자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리.
베드로의 부인과 회복 세 번 부인(눅 22:54-62,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61절).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 22:32).

8. 정리하며 확인할 점